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은 28일 홍북면 대인리 내동마을(이장 조순천)과 신사마을(이장 최병학)과의 “무궁화 가로수길 조성․관리”협약을 체결하고 도시녹화운동에 마을 주민과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다.
이번 협약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민간도시녹화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마을을 지나는 도로변 무궁화를 아름답게 가꿔 활력 있는 마을을 만들고자, 마을에서 자발적으로 참여의지를 보이고 홍북면(면장 임철용)에서 노력한 결과이다.
협약식에는 2개 마을 이장을 비롯한 마을주민 30여명과 군 산림녹지과, 홍북면 공무원들이 참석 했으며, 이 날 협약에 따라 홍북면 대인리 내 도로변 무궁화에 대하여 가지치기, 제초작업, 환경정화활동 등을 마을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실시하고, 군에서는 기술지원과 홍보 등 제반 사항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홍북면은 최영장군과 성삼문선생이 출생한 충절의 고장으로 위인들의 뜻을 기리고자 약6km에 달하는 나라꽃 무궁화 가로수길을 조성하였다.
홍성군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무궁화 가로수길을 아름답게 가꾸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며, 이를 계기로 민간의 참여를 유도해 지속적으로 주민참여 도시녹화운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이는 상당히 고무적인 일로 민간도시녹화운동의 모델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내동마을 조순천 이장과 신사마을 최병학 이장은 마을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 하겠으며, 나라꽃 무궁화가 만발하는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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