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경영·서비스 등 모든 부문에서 1등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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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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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고객의 금융거래 변화, 금융의 디지털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비대면 채널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

KB금융그룹은 최근 경영시스템과 금융서비스, 조직문화를 포함한 모든 부문의 경쟁력을 높이고 체질 개선 등을 통해 1등 금융그룹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 초 지주회사에 핀테크와 디지털금융을 총괄하는 조직과 데이터 분석을 위한 조직을 각각 신설했다. 금융 트렌드 변화 대응력을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등 비대면 채널을 더욱 정교화해 새로운 고객가치도 창출할 계획이다. 

온라인과 함께 오프라인 채널 효율화도 중요한 과제다. KB금융은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는 영업점 운영체계 개편을 통해 고객 서비스 및 마케팅을 공동 대응하는 '공동 영업권(Partnership Group)'을 구축하고 전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중심의 영업체제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지주사와 계열사의 협업으로 그룹의 성장동력인 자산관리와 기업투자부분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계열사 역시 다이렉트 채널, 우량카드 회원 증대 등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키로 했다.

작년부터 추진해온 '제 몫 하는 문화'도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성과와 역량에 따라 공정하게 보상함으로써 능력이 있는 직원이 우대받을 수 있고, 새로운 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학습 문화도 한층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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