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태양의 후예' 누를까? 중국과 회당 판권 3억1천만원에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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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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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주인공 송승헌-이영애 [사진=그룹 에이트]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2016년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SBS 드라마 ‘사임당-더 허스토리’(이하 ‘사임당’)가 방송되기 전부터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여러 나라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제작사 그룹에이트 측에 따르면 ‘사임당’은 현재 홍콩,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 판권 판매가 완료된 상태다. 더불어 필리핀, 미얀마, 유럽과 중동, 캄보디아, 미주 수출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가는 중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룹에이트 측은 “중국 판권은 현지 엔터사인 엠퍼러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와 논의 중이다. 아직 계약이 성사되지는 않았지만 보도된 대로 회당 27만 달러(약 3억1500여 만원)가 될 수도 있고,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어느 쪽이든 중국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태양의 후예’보다 높은 기록이다. ‘태양의 후예’는 회당 25만 달러(약 3억원)에 팔렸다.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해 그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대장금’ 이후 12년 만에 드라마 복귀에 나선 이영애와 송승헌이 주연을 맡았다.

30부작인 ‘사임당’은 현재 사전 제작 후반 작업에 돌입했으며 올해 하반기에 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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