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2016년 제1회 검정고시가 이번 4월 10일에 전국적으로 치러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중학교 졸업자 및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인정된 사람들에게 대입 검정고시를 치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고 한다.
대입 검정고시에 합격하면 고졸자와 동등한 학력으로 인정받기 때문에 대학 지원도 가능하다. 하지만 검정고시 합격자는 대학 지원 자격요건을 충족하더라도 합격의 폭이 의외로 좁기 때문에 내신과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전문학교에 관심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이러한 가운데, 서초구에 위치한 한국호텔직업전문학교(한국전)가 학점은행 교육기관으로 면접만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일반 대학과 동일하게 학위 취득도 할 수 있다.
학점은행제란 일반대학을 진학하지 않고 학점 이수가 가능한 교육기관에서 일정 학점을 이수하면 교육부장관명의로 학위를 수여하는 제도이다.
한국전은 호텔외식 분야만을 특성화하여 교육하는 요리전문학교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쿡방’의 영향으로 여러 학과들 중 2년제 과정인 호텔조리과가 주목받고 있다.
또한, 요리전문학교인 한국전에는 2년제 과정인 호텔조리과를 비롯하여 제과제빵이나 식음료 관련 학과가 있으며, 4년제 과정에는 호텔리어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호텔외식경영학과와 조리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식품조리학과가 있다.
한국전 관계자는 "이번 4월 검정고시를 앞두고 검정고시 수험생들이 한국전에 입학을 문의하고 있다"며 "검정고시 합격생들도 지원할 수 있으니 본교 입학의 문을 두르려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전은 2017학년도 1학기 예비모집이 시작되었으며 3월 31일까지 원서접수가 가능하다. 또 2016학년도 2학기 모집도 진행하고 있으며, 3월 31일까지 원서접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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