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폴바셋과 '카페 인 브랜치' 1호점 오픈…'금융권 최초'

(왼쪽 여섯째부터) 이광구 우리은행장과 석재원 엠즈씨드 대표 및 내외빈들이 은행 영업점과 커피숍을 결합한 '동부이촌동지점 카페 인 브랜치' 개점식에서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사진=우리은행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영업점과 커피숍을 결합한 '카페 인 브랜치(Cafe In Branch)'를 선보였다.

우리은행은 28일 커피 브랜드 '폴바셋' 컬래버레이션 점포인 '동부이촌동지점 카페 인 브랜치' 개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부이촌동지점은 은행 소유 부동산 규제 완화 이후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점포를 활용한 첫 사례로 은행 객장을 커피숍과 융합했다.

우리은행은 이를 통해 방문고객 수 증가 유도, 체감 대기시간 감소, 공간 활용도 증가 등으로 추가적인 임대 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카페 인 브랜치 1호점 운영 현황을 지켜본 뒤 연내 이 같은 점포를 추가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개점식에 참석한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2개의 다른 업종이 협업해 기업 간 '윈윈(Win-Win)' 모델을 제시한 새로운 점포"라며 "'위비뱅크'와 같은 온라인 채널뿐만 아니라 기존 영업점인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