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대 튤립축제’ 태안 튤립축제 4월 1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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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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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지난해 ‘세계튤립대표자회의’에서 세계 5대 튤립축제로 선정된 태안 튤립축제가 다음 달 16일 개장을 앞둔 가운데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봄의 추억을 선사하기 위한 다양한 볼거리 준비에 한창이다.

태안 꽃축제위원회(위원장 한상율)에 따르면, 태안군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에서 ‘화가들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4월 16일부터 5월 8일까지 23일간 개최되는 제5회 태안 튤립축제에서는 카루셀, 키코마치, 플라멩코, 퓨리시마 등 300품종 150만 구의 튤립이 축제장을 아름답게 물들일 예정이다.

특히, 모나리자와 메릴린 먼로 등 예술작품 및 인물을 형상화한 조형물 등 주제에 맞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같은 장소에서 연중 개최되는 태안 빛축제와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꽃과 빛의 황홀경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5회 태안 튤립축제가 태안군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에서 4월 16일부터 5월 8일까지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튤립축제장 모습. [사진제공=태안군] 


튤립 외에 다양한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도 큰 관심을 모은다.

꽃축제위원회는 태안백합시험장에서 5년여간의 개발·연구를 통해 대량 수확에 성공한 신품종인 오렌지퀸, 스타퀸, 스타핑크, 스타화이트, 리틀핑크, 블랙선 등 ‘국내 백합 신품종 개발 전시회’를 튤립축제 기간 중 진행한다.

아울러, 꽃과 고전의 만남을 추구하는 ‘튤립 주제관’과 태안 화훼농가들이 직접 가꿔낸 다양한 꽃들을 전시하는 ‘태안군 화훼전시관’, 그리고 화훼의 나라 네덜란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네덜란드 화훼전시관’도 함께 문을 열 예정이다.

태안 꽃축제위원회는 "지난해 튤립축제와 빛축제를 찾은 유료입장객이 55만명으로 약 3000명에 달하는 고용창출을 이뤄내는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약 345억원에 달했다"며 "올해 백합축제와 가을 꽃 전시회 등 연중 다양한 축제를 개최해 관광도시 태안 알리기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튤립축제 입장권 가격은 성인 9000원, 청소년 7000원이며, 입장권 예매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축제 홈페이지(http://www.ffestival.co.kr) 또는 위원회 홍보팀(041-675-7881, 92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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