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꽃축제위원회(위원장 한상율)에 따르면, 태안군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에서 ‘화가들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4월 16일부터 5월 8일까지 23일간 개최되는 제5회 태안 튤립축제에서는 카루셀, 키코마치, 플라멩코, 퓨리시마 등 300품종 150만 구의 튤립이 축제장을 아름답게 물들일 예정이다.
특히, 모나리자와 메릴린 먼로 등 예술작품 및 인물을 형상화한 조형물 등 주제에 맞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같은 장소에서 연중 개최되는 태안 빛축제와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꽃과 빛의 황홀경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5회 태안 튤립축제가 태안군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에서 4월 16일부터 5월 8일까지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튤립축제장 모습. [사진제공=태안군]
튤립 외에 다양한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도 큰 관심을 모은다.
아울러, 꽃과 고전의 만남을 추구하는 ‘튤립 주제관’과 태안 화훼농가들이 직접 가꿔낸 다양한 꽃들을 전시하는 ‘태안군 화훼전시관’, 그리고 화훼의 나라 네덜란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네덜란드 화훼전시관’도 함께 문을 열 예정이다.
태안 꽃축제위원회는 "지난해 튤립축제와 빛축제를 찾은 유료입장객이 55만명으로 약 3000명에 달하는 고용창출을 이뤄내는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약 345억원에 달했다"며 "올해 백합축제와 가을 꽃 전시회 등 연중 다양한 축제를 개최해 관광도시 태안 알리기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튤립축제 입장권 가격은 성인 9000원, 청소년 7000원이며, 입장권 예매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축제 홈페이지(http://www.ffestival.co.kr) 또는 위원회 홍보팀(041-675-7881, 92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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