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삼성생명 컨설턴트에게 '한가지 상품만 가입한다고 하면 어떤 보험을 권유할 것이냐'고 물었더니 남성은 '종신보험', 여성은 '치명적질병(CI)보험'이라는 대답이 나왔다. 또 보험에 가장 관심을 가져야 할 연령대는 30대로 나타났다.
28일 삼성생명은 실제 보험영업을 하는 9571명의 컨설턴트 응답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남성은 종신보험(53.3%), 실손보험(22.9%), CI보험(20.1%)순으로 나타났다. 종신보험은 한 집안의 가장이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될 경우 유가족들에게 금전적인 보상을 지원한다.
여성은 CI보험(41.5%)이 가장 높았고 실손보험(27.6%), 종신보험(22.5%) 순이었다. CI보험은 암·심근경색 등 의료비용이 많이드는 중증질환에 걸렸을 때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험이다.
'고객이 해약하려고 할 때 가장 만류하고 싶은 상품'에 대해서는 실손보험(48.1%), CI보험(22.1%), 종신보험(18.5%) 순이었다.
삼섬생명 관계자는 "보험 본연의 가치는 사망, 질병 등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움이 되는 것"이라며 "보험은 미래의 불확실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상품인 만큼 컨설턴트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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