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천안 동남구보건소로부터 지카바이러스 의심환자 혈청을 접수,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 음성 판정을 내렸다.
최근 2주일 이내 미국과 멕스코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는 이 환자는 발열과 두통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으며, 임산부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빈번한 해외여행과 기온 상승으로 인한 모기 개체수 증가로 의심환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속한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카바이러스 의심 환자 진단에 필요한 검사체계를 구축하는 등 만약의 사태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지카바이러스는 충분한 휴식 및 수분 섭취로 대부분 회복할 수 있으나, 통증 등 증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대증 치료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