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김종인 "상위 10% 독식사회 해소…'포용적 성장'·'민주주의 실현' 매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3-28 10: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초청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발언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8일 선거대책위원장단 회의를 주재하고 박근혜 정부의 경제 실정에 초첨을 맞춘 '경제 심판론'으로 선거전의 포문을 열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장단 회의에서 "더민주는 4·13 총선을 맞아 포용적 성장을 절대적인 경제 운영의 가치로 내세우고 국민에게 보다 넓은 기회를 제공하는 정치적 혁신을 동시에 이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번 4·13 총선은 지난 8년간 새누리당 정권의 경제 무능에 대한 심판이다. 더민주는 이번 총선을 계기로 포용적 성장과 보다 많은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이에 매진하려고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이를 위해 경제민주화의 터전을 닦아야 하는데, 경제민주화는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는 한 사람을 위해 열사람이 한숟가락씩 나누며 한 사람을 구해내는 공동체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면서 "그런데 최근 우리나라의 경제 진행 상황을 보면 거대 기업과 거대 금융이 전체를 독식해 10%정도 밖에 안 되는 이들이 나머지 90%의 기회를 박탈하는 절망적 상황을 이루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앞으로 공동체 의식 가지고 존재하려면 10%기득권 가진 사람이 갖고 있는 독점적 상태를 해소해 90%를 살려내는 '기회의 경제'를 만들기 위해 최대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