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임진구·정진문 각자대표 체제…한국인 중심 경영 토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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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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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저축은행이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임진구·정진문 각자 대표 이사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정진문 대표이사. [사진제공=SBI저축은행]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SBI저축은행은 지난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임진구 · 정진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된 임진구 대표이사(51)는 기업금융 부문 성과와 대외 경영활동 능력을 크게 인정 받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선임됐다. 이번에 대표이사로 신규선임된 정진문 부사장(60)도 서민 대상의 개인금융과 전국 지점영업 등 리테일 부문에서의 업적을 인정받았다.

임진구 대표는 기업금융을 중심으로 한 IB, 부동산, 채권 등의 부문과 전략, 홍보 업무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정진문 대표이사는 개인금융을 중심으로 한 리테일사업과 담보 중심의 여신금융, 재무, 리스크관리 업무를 관장한다.

박중규 SBI저축은행 홍보부장은 “이번 선임을 통해 본격적인 한국인 중심 경영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기업금융과 개인금융 부문 간의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수익 창출에 더욱 매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FO인 카츠치히데유키 상무(45)는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전무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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