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선원 자긍심 높인다…'참 선원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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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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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주경제DB]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가 해양수산업 활동의 근간인 선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선원을 매력적인 직업으로 만들기 위한 '참(Charm) 선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해수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5대 분야 15개 핵심 성과 과제를 28일 발표했다.

올해 하반기 선원법을 개정해 선원 퇴직연금제도 도입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이를 위한 관리·운영기관을 연말까지 출범하는 등 퇴직 후 선원들의 안정적 생활기반을 만든다.

또 장거리 운항 선박에 타는 선원의 건강을 위해 원격의료 시스템 지원 대상을 작년 150명에서 올해 500명으로 확대한다.

일반 국민이 선원 생활을 느낄 수 있는 '선원의 거리' 조성과 '선원의 날' 제정을 추진한다. 선원의 거리는 상반기에 입지를 정하고 하반기에 설계를 마칠 계획이다.

이름이 없는 무인도서 19개에 이름을 지어주는 등 무인도서 관리도 강화한다.

무인도서 이름짓기 공모전을 열고 지역별 무인도서 명예관리원을 위촉한다. 무인도서 주변 해역 정보를 담은 무인도서 현황도도 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멍게 추출 치과치료 소재, 어류껍질을 활용한 피부재생 소재 개발 등 질병치료와 건강개선에 유용한 해양바이오 산업소재 7건을 개발하는 등 해양 바이오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이 밖에도 올해 △ 수산물 수출 23억달러 달성 △ 바이오플락 새우 단지 등 첨단양식단지 조성 △ 선박평형수 처리설비 4000억원 수주 △ 크루즈 관광객 150만명 달성 △ 1종 항만배후단지 민간투자 유치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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