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롯데 유통망 결합 모바일뱅크 '썸뱅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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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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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NK금융그룹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BNK금융그룹은 28일 롯데그룹의 유통망과 결합된 모바일뱅크 썸뱅크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BNK금융은 이날 부산 문현금융단지 부산은행 본점에서 출범식을 열고 비대면 실명인증을 통한 계좌 개설, 지문인식 간편 로그인, 롯데 엘포인트를 활용한 적금 불입 등 다양한 기능을 직접 시현했다.

썸뱅크의 가장 큰 특징은 롯데그룹의 온·오프라인 유통망, 엘포인트, 엘페이와 금융을 결합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또 FIDO(지문·홍체·안면인식 등 생체인식 기술을 활용한 본인 인증방식) 기반 실명인증 방식을 채택했다.

썸뱅크에서는 일반통장과 포인트 통장이 하나로 결합된 예금 상품인 'SUM 모바일통장(입출금예금)'과 'SUM 포인트적금 통장'에 가입할 수 있다. 한 번의 비대면 실명인증으로 두 개의 계좌가 동시에 개설되는 구조로 고객이 보유한 롯데 엘포인트를 현금처럼 적금통장에 불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객의 자금 용도에 따라 심사 절차를 이원화한 중금리 대출상품인 'SUM듀얼대출'을 판매한다. 급여소득자, 자영업자, 기타소득자를 대상으로 300만원 이내의 소액대출과 최대 3000만원까지의 생활안정자금을 무방문, 무서류 형태로 편리하게 대출해준다.

썸뱅크는 또 휴대전화 번호만으로 송금이 가능한 간편 이체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 부산은행 ATM(자동화기기)와 세븐일레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에 설치된 6000여개의 롯데 ATM기기를 통해 스마트 출금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은 "롯데 유통망과 결합된 차별화된 모바일 뱅크인 썸뱅크를 통해 지역을 넘어 모바일 금융 시장을 선도하는 금융그룹으로 거듭나겠다"며 "향후 썸뱅크를 고객지향 영업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BNK금융그룹 전계열사의 모든 서비스가 언제 어디서나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제공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썸뱅크는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은 오는 4월 초부터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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