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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정 여사(좌)와 염재호 고려대 총장(우)이 기부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고려대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고려대는 모교 출신 박희정 여사(간호학과 48학번, 85세)가 간호대학 장학기금으로 2억 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박희정 여사는 2002년 간호대학 건립기금 기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5억 원이 넘는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박희정 여사의 이름을 따 만들어진 ‘간호대학 박희정 장학기금’은 2014년 1학기부터 매 학기 한명씩 장학금 300만 원을 후원하고 있다.
박희정 여사는 2014년 포브스 아시아 기부 영웅으로 선정될 정도로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 여사는 “후배들이 청춘의 꿈이 얼마나 아름다운 지 느꼈으면 좋겠다. 요즘 세대는 상상도 못한 힘든 시절을 살아왔지만 꿈이 있었기에 견딜 수 있었다”며 후배들이자 현재 재학생들의 ‘꿈’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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