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부-수원시, 세계인문학포럼 성공 개최 협력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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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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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염태영 수원시장, 남경필 지사,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정민근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민동석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와 이준식 교육부 장관, 염태영 수원시장, 민동석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정민근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은 28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제4회 세계인문학포럼의 성공적 개최와 지역 인문학의 육성, 저변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제4회 세계인문학포럼은 오는 10월 27~29일 아주대학교와 경기도 문화의전당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기도와 수원시, 교육부, 유네스코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5천여 명의 국내.외 인문학자와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인문학 축제의 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회 기간 동안 국내외 석학들의 기조강연과 분과별 회의가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화성행궁 및 수원문화유산 투어에 이어 야간에는 문학인의 밤과 인문학 콘서트 계획되어 있다.

세계인문학포럼은 한국이 주도하는 세계적 인문학 포럼으로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2011년에 출범했다. 제1·2회는 부산에서제3회 포럼은 대전에서 열렸으며, 이번 대회는 교육부 공모를 통해 지난해 11월 수원시가 선정됐다.

이날 염태영 수원시장은 “정조대왕의 개혁과 인본사상이 살아 숨쉬는 수원에서의 세계인문학포럼 유치는 2016 수원화성방문의 해를 기념해 대단한 의미가 크다”며 “포럼을 통해 전세계인들의 삶이 풍성해지고 우리 사회에 ‘긍정의 변화’와 ‘희망의 발걸음’이 가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경필 지사는 “경제와 산업구조의 글로벌화로 예측하기 어려운 위기가 자주발생하고, 사회문제도 복잡하고 다양해 인간에 대한 이해를 통한 인문학적 상상력과 통찰력 필요하다.”면서 “인문학 진흥과 사회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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