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LH 사장 "하자 없이 튼튼한 LH 아파트 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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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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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테이 등 국책사업 적극 수행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임 사장(사진)은 "하자 없이 튼튼한 LH 아파트의 이미지를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박상우 사장은 28일 국토교통부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나도 옛 주택공사(LH의 전신)가 건설한 아파트에 산다"며 "LH 분양 아파트의 브랜드 이미지 상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LH 아파트를 비하하는 등의 행태가 만연해 '휴먼시아' 아파트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값이 저렴해 벽지가 고급스럽지 않아도 튼튼하고 동선이 편리한 공간으로 짓겠다"는 각오다.

박 사장은 또 "경제가 어려울 때 LH 같이 큰 공기업이 나서야 활로가 생긴다"며 "행복주택, 뉴스테이, 스마트시티 등 LH에 주어진 국책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LH가 쓸 수 있는 돈은 정해져 있어 일하는 방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며 "LH가 백기사처럼 나서 사업하던 방식을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 여러 단위와 협의해 재원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덧붙였다. LH가 앞장서 투자기회를 만들어 고용 불안 등 내부적인 우려도 진정시키겠다는 설명이다.

그는 "국토부와 산하 공기업은 한마음 두 몸체라고 생각한다"며 "목표가 다르지 않아 서로 열심히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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