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36억 원 지원 스마트팜 시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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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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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FTA 등 수입개방에 적극 대응하고 농작업 편의성 제고 및 작물 생산성 향상을 위해 ‘2016년 시설원예 ICT융복합 확산사업’을 시행중 이라고 밝혔다.

ICT(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란 정보기술과 통신기술을 합한 것으로 외부 온도·풍속·강우, 내부 온·습도 모니터링을 위한 센서장비 및 모니터링 장비와 천창, 측창, 차광커튼, 양액 등의 제어장비 그리고 온실 내 센싱, 제어정보의 모니터링 분석을 위한 정보시스템을 말한다.

지원대상은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자로서 채소, 화훼, 버섯 등 자동화 재배시설을 운영하고자 하는 농업인·농업법인이다.

경상남도의 올해 총사업비는 36억 원으로 파프리카, 토마토, 풋고추, 딸기 등 채소류와 화훼류, 버섯류에 집중지원 할 계획이며 사업을 희망하는 농업인 등은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또한 예비 신청 대상자로 선정된 농업인 등에게는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무상지원하고 최종사업자로 선정하게 된다.

지원형태는 국고보조 20%, 융자 30%, 지방비보조 30%, 자부담 20%이며 표준사업비는(0.33ha 기준) 2,000만 원이며 사업비 상한액은 2억 원이다.

그간 경남도에서는 파프리카, 토마토, 딸기를 중심으로 45농가 32ha를 지원하였으며 사업참여 농가들은 “농사가 한결 편리해졌다.”, “예전에는 농사일 때문에 하지 못했던 여행, 경조사 참여 등 개인시간을 갖게 되어 만족한다.”등의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박석제 경남도 농정국장은 “현재 경남도의 농업은 농업인구 감소·고령화, 영세한 영농규모 등 취약한 생산여건으로 위기에 처해 있다”며 “시설원예 ICT 융복합 확산 사업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농업 경쟁력 제고로 극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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