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상 서울시민은 금융자산보다 부동산을 더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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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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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서울시민이 금융자산보다 부동산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서울연구원이 20세 이상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서울시민 47.1%가 선호하는 자산 유형으로 부동산을 꼽았다. 34.8%는 금융자산을 선호했고 18.1%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특히 전 연령층에서 금융자산보다 부동산들 선호하는 비율이 높았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부동산을 더 선호했다. 20대는 40%가, 60대 이상은 55.5%가 부동산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부동산 선호 이유로는 '분실 위험이 없다'가 34.6%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장기적 가격 상승'(30%), '큰 손해를 볼 위험이 적다'(22.2%)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40대가 '장기적 가격 상승'을, 50∼60대가 '분실 위험이 없다'를 가장 많이 꼽았다. 주변 개발을 통한 이익이나 대출 또는 투자유치의 담보를 이유로 부동산을 보유한다는 사람은 비교적 적었다.

자산으로 금융자산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부동산보다 원하는 시기에 처분이 편함'이 31.1%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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