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성신여대는 청년 취·창업 활성화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추진하기 위해 하이투자증권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크라우드 펀딩(온라인 소액투자 중개)은 자금조달이 어려운 스타트 업(신생 벤처기업) 등 창업자와 청년들에게 온라인으로 투자자를 모집해 사업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국내 대학과 투자증권회사와의 MOU는 성신여대가 처음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킥 스타터를 통해 스마트워치를 개발, 70만대를 판 페블 테크놀로지스 사례가 있다. 국내에서도 영화 ‘연평해전’ 등이 비슷한 방식으로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은 “이번 하이투자증권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문화상품이나 정보기술 신제품 분야의 창업을 주도하는 학생들에게 후원·기부형 크라우드 펀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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