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는 27일(현지시간) 태양의 후예 인기에 대해 “군대라는 테마가 한국에선 특히 울림을 가진다”며 “북한과의 전쟁 위협이 상존하는 데다 남성의 병역이 의무인 한국 사회에서는 군대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런 요인 때문에 한국 국내에서도 '태양의 후예'가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며 호평을 받고 있지만, 중국을 비롯한 해외에서의 인기가 특히 두드러진다”고 덧붙였다.
BBC는 “한국 TV 드라마는 늘 아시아에서 인기가 있었지만 군대 로맨스 '태양의 후예'로 'K-드라마' 열풍이 절정에 달했다”며 “이 드라마가 뒤얽힌 줄거리와 A급 배우, 이국적인 배경 등 K-드라마의 익숙한 요소들을 모두 갖고 있고 여기에 군대를 배경으로 한다는 특수성이 더해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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