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새 주인 윤곽 29일 드러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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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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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현대증권의 새 주인이 이르면 오는 29일 가려질 전망이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 매각주간사인 EY한영 회계법인은 본입찰에 참여한 한국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 홍콩계 사모펀드(PEF) 액티스 등 3곳의 응찰가 비교 작업을 29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에 참여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현재 주식매매계약서(SPA)에 표기할 문구를 세부 조율하고 있다"며 "매각 무산 리스크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관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협상대상자는 현대증권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한 현대엘리베이터의 제시 기준가격보다 높게 응찰한 곳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이유로 일각에선 인수 후보자들의 응찰가가 7000억원대 초중반일 것으로 점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제시 기준가는 지난해 현대그룹이 오릭스와 한차례 체결했던 매매계약 수준(6500억원)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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