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광 회장은 “새마을운동은 근면, 자조, 협동정신을 통해, 개별로는 미약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 강한 공동체를 만들었고, 이러한 공동체가 지역사회를 건강하게 가꾸어 나라를 발전시킨 모범적인 실천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새마을정신은 민주시민의 기본적인 덕목으로 어느 시대, 어떠한 문화권에서도 ‘더불어 잘 사는 공동체’를 구축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 21세기 현재도 새마을운동이 지속되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소진광 회장은 “새마을운동은 1970년대 ‘경제공동체’ 형성을 통해 우리나라 근대화를 이끌었고, 1980년대 이후 ‘사회공동체’를 추가하여 나라발전에 기여했다”며 “21세기 새마을운동은 ‘문화공동체’와 ‘환경공동체’를 가꾸어 우리나라의 품격을 높이고, ‘평화공동체’ 토대를 만들어 정치와 이념으로 닫힌 세계를 여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진광 회장은 “‘가정새마을운동’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가꾸는 등 국내새마을운동을 다시 활성화하여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각종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미래 세대를 위한 발전 기반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새마을운동 명예의 전당’을 건립하여 새마을운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나라발전에 기여하시고 공로가 인정되는 전·현직 지도자님과 회원들의 업적이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22대 심윤종 새마을운동중앙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의 축사가 진행된다.
소 회장은 내무부 지방행정연수원 전임강사, 가천대 행정학과 교수 및 대외부총장, 한국지방자치학회 11대 회장, 한국지역개발학회 14대 회장, 새마을운동중앙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지방자치학회 고문과 한국지역개발학회 명예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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