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후보와 국민의당 김창수 후보가 28일 단일화 방안에 합의했다.
이들은 새누리당 독주를 막아내고 야권이 승리해야 한다는 대의에 동의해 '야권연대와 후보단일화를 위한 대전시민 원탁회의'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야권연대와 후보단일화를 위한 방안을 합의해 합의서를 작성했다.
이날 합의서 내용은 총 5개 항목으로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후보를 결정한다. ▲여론조사는 두개의 여론조사 기관을 선정해 실시하되 안심번호를 활용한 휴대폰 조사로 한다. ▲모집단을 5만개로 하고, 1000명 이상의 응답을 확보할 때까지 조사한다. ▲설문에서 후보자의 당명을 표기하지 않는다. ▲설문작성 등 여론조사와 관련된 모든 사항은 원탁회의가 주관하되, 후보자 대리인 각 1인이 참석하는 TF팀을 구성해 결정한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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