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 ‘라트라비아타’, 새봄을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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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9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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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극장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국립오페라단(예술감독 김학민) 대표작품 '라트라비아타'가 4월 8일과 9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펼쳐진다.

국립오페라단 '라트라비아타'는 2014년 막을 내린 이후 2015년 천안예술의전당,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 등 꾸준히 무대에 오르며 국립오페라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 잡은 작품이다.

2014년 제작된 국립오페라단 '라트라비아타'는 프랑스 출신의 연출가 아흐노 베르나르가 연출한 작품이다. 베르나르는 사회 현실과 인간의 본질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던 작곡가 베르디의 본래 의도에 집중했다.

국립오페라단과 국립극장이 공동으로 제작한 이번 공연은 어리석은 인습, 신분격차,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상류사회의 향락과 공허한 관계들 속에서 잃어가는 인간의 존엄성과 진실한 사랑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다. 
 
비올레타 역은 소프라노 오미선과 이윤정이 맡는다. 알프레도 역은 테너 이재욱과 이상준이 맡았고, 제르몽 역은 바리톤 장유상과 이승왕 연기한다. 이와 함께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황혜재, 테너 민현기, 박용규, 바리톤 서동희, 김종표, 윤병삼, 베이스 이준석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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