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캄보디아 21번국도 개선공사 착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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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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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456억원 규모… 내년 10월 준공

지난 28일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현지 프놈펜 인근 21번국도 개선공사 건설현장에서 중장비를 시운전하고 있다. [사진=한신공영]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신공영은 지난 28일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 인근 공사현장에서 캄보디아 21번국도 개선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가 발주한 이 공사는 프놈펜 시로부터 베트남 국경지역까지 연장 55km의 기존 국도를 개선(확폭 및 선형 개량)하는 공사다. 지난해 4월 착공해 내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총 공사금액은 한화 약 456억원으로 재원은 EDCF(대외경제협력기금)에서 충당한다.

착공식에는 훈센 캄보디아 총리 및 김원진 캄보디아 한국대사, 최용선 한신공영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캄보디아 21번국도 공사는 그동안 베트남 이외의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이 첫 결실을 맺은 것이어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수주와 같이 EDCF 등 재원이 확실한 공사를 중심으로 해외시장의 영토를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신공영은 2004년 하노이 HH4 주상복합 설계·감리 용역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건설시장에 진출한 이래 현재 베트남에서 상수도, 도로, 교량, 주택, 오피스빌딩 등의 분야에 발을 들였다. 최근 캄보디아, 미얀마, 방글라데시, 필리핀 등 베트남 주변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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