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진흥공단 충북본부, 1522만 달러(170억원) 수출상담 및 419만 달러 수출계약 성과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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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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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충청북도 도청]

아주경제 한완교 기자= 충북도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2016싱가포르·인도 무역사절단'을 파견하여 총 184건 1522만7000달러 수출 상담을 거쳐 419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동남아 지역 허브인 싱가포르와 인도(뉴델리, 첸나이)에 월드비엠씨(주), ㈜메디클러스 등 도내 10개 중소기업에서 사전 현지 시장성 조사결과 등을 토대로 인조대리석, 유압브레이커, 치과재료 등 수출유망품목을 가지고 상담을 진행하였다.

인조대리석을 제조하는 월드비엠씨(주)(대표이사 조강영)는 싱가포르에 기존 바이어가 있어 이번 상담을 계기로 1~2개월 내에 거래가 성사될 것으로 보이며, 인도 바이어 또한 현장에서 바로 샘플을 구매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여 향후 대규모 수출 거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치과재료를 생산하는 ㈜메디클러스(대표이사 김경은)는 "인도시장이 인구밀도가 높고, 석회수로 인해 손상된 치아의 미백 등 치과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연간 10만 달러 이상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씨앤에이바이오텍(주)(대표이사 장부식)은 한류 및 생활수준의 향상 등으로 화장품․미용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기반으로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싱가폴, 인도 시장을 지속 공략해 나갈 경우 조기에 가시적인 수출 계약이 성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다.

이익수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기업들이 현지에서 기술력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이를 토대로 한류 성숙시장 및 빅마켓 시장에 대한 수출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충북수출의 토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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