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올해 무연분묘 일제정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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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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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서귀포시가 토지의 효율적인 이용과 영농, 재산권 행사의 장애요소가 되고 있는 무연분묘 일제정비를 통해 토지의 효율성을 높이고 장묘문화를 개선한다.

서귀포시(시장 현을생)는 올해 무연분묘 일제정비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무연분묘 정비대상은 지목에 관계없이 실제농지인 사유지 내 무연분묘와 국·공유지 내 무연분묘, 그리고 마을 주거지 내 무연분묘로 다음달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한달간 분묘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고된 무연분묘는 1·2차 현장 조사를 거쳐 3개월간 일간지 등 2회의 분묘개장공고를 실시한다.

또한 관리 실태를 최종 확인해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유골화장 후 관내 공설 봉안당에 10년 동안 안치되며 안치기간 동안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유골은 산골 처리하게 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까지 일제정비를 통해 모두 3196기의 무연고 분묘를 개장, 경작지 면적 확대 및 재산권 보호, 생활환경 개선 등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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