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놀이공원만 '야간개장'을 하는 게 아니다. 박물관도 저녁에 문을 열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최영창)은 오는 4월 9일부터 10월 29일까지 2016년도 야간개장 문화공연 '박물관과 함께하는 공감'(共感)을 실시한다.
국립진주박물관의 대표 문화공연으로서 지난 2012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4월 어린이 국악 뮤지컬 '호랑이 오빠 얼쑤!' △5월 리듬놀이 극 '하트 & 하트' △6월 박장대소 서커스 쇼 '몽키 몽키 서커스단’ △7월 모래미술과 음악이 함께하는 체험 공연 '모래로 들려주는 이야기' △8월 어린이 위생 뮤지컬 '튼튼이와 세균킹의 대결' △9월 최형배 마술사와 함께하는 '마술의 방' △10월 '반도네온과 함께하는 가족음악회' 등 총 7개 프로그램, 22회의 공연으로 구성된다.
국립진주박물관 측은 "(이 프로그램은)국민들의 건전한 여가 선용과 문화 향유의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며 "토요일 오후 자녀들과 함께 박물관을 찾아 전시·교육·문화공연을 동시에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물관과 함께하는 공감은 국립진주박물관 누리집(jinju.museum.go.kr)에서 사전예약 후 공연 시작 1시간 전 현장에서 좌석을 배정받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36개월 미만 영·유아와 예약 후 불참한 예약자는 공연관람이 제한된다. 문의 055-740-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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