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내달 9∼10일 양일간 ‘2016년 의왕시청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벚꽃 개화시기는 4월 7일경 꽃망울을 터뜨려 13일쯤 만발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의왕시와 한국예총의왕시지회가 주관하는 '의왕시청 벚꽃축제'는 시청 광장 및 주변 일대의 만개한 벚꽃들로 해마다 장관을 이루며 시민들로부터 벚꽃축제의 명소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의왕벚꽃 시민노래자랑’을 비롯해 벚꽃길 열린무대와 동아리 공연, 각종 체험프로그램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해마다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의왕벚꽃 시민노래자랑’은 오는 30일부터 4월 8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며, 축제 하루 전인 8일 예선을 거쳐 최종 10명의 본선진출자를 가리게 된다.
시청 벚꽃길 특설무대에서 진행될 시민 열린무대는 음악, 퍼포먼스, 댄스 등 다양한 재능과 끼를 지닌 시민들을 대상으로 30일부터 4월 6일까지 참여자 신청을 받는다.
매년 높은 참여율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청소년 그림·글짓기 대회를 비롯해 7080콘서트와 연예인 초청공연, 포토존 및 먹거리마당, 가족과 함께하는 각종 체험부스 운영 등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알차고 풍성한 볼꺼리들이 올해 벚꽃축제에도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의왕시청 벚꽃축제에 올해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더욱 다채로워진 프로그램들과 함께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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