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에서는 인천지역 특성에 맞는 신재생에너지보급 확대를 위해 인천시 관내 식품업종 산업체를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건물지원사업, 금융지원 사업 등 신재생에너지보급사업 소개와 중소기업 태양에너지 보급확산 연구 결과, 태양열설비 설치 사례 및 효과 등 기업에서 실제적으로 필요로 하는 정책정보 및 기술 등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다.
기상청의 30년간 기후자료 평년값을 분석해본 결과, 인천의 년 일사합[년간 일사량(태양의 복사 에너지가 땅에 닿는 양)의 합계](4,606 MJ/㎡)은 전국 평균(4,703.5 MJ/㎡)보다 약간 적지만, 년 일조합[년간 일사시간(구름이나 안개 따위에 가려지지 아니하고 햇볕이 실제로 내리쬐는 시간)의 합계 ](2,315hr)은 전국 평균(2,205hr)보다 높기 때문에 태양에너지의 이용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식품업종 산업체의 에너지원별 소비형태(가스 54%, 전력 38% 등)와 식품 제조공정 특성상 연중 열에너지(온수 및 스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태양열에너지의 적용이 적합하고, 태양광 등 다른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적용할 경우보다 경제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인천시와 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는 인천의 지역적 특성에 맞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해 산·학·연·관 네트워크 협력을 강화하여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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