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미국 오로라시 찾아 협력사업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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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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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미국을 방문중인 성남시대표단(단장 이재명 시장)이 현지시각 27일 해외 자매도시인 미국 콜로라도주 오로라시를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스티브 호건 오로라시 시장의 공식초청에 따른 것으로 이 시장 부부와 성남시 대표단은 30일까지 오로라시내 각처를 둘러보며 협력 사업을 모색한다.

스티브 호건 오로라시 시장을 만난 이 시장은 “오로라시가 빠른 시간 내에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는 것을 보니 앞으로도 더 큰 기대가 된다”며 “많이 환대해주고 좋은 기회를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스티브 호건 시장도 “여기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두 도시가 활발히 교류하면 좋겠다”고 환대했다.

이번 만남을 통해 두 시장은 양 도시가 상당한 공통점이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문화, 교육, 경제,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교류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구체적인 교류사업을 모색하기 위해 대표단은 이 날 콜로라도 대학교 메디컬 캠퍼스를 방문해 운영현황을 듣고 스타트업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의 지원 현장을 시찰했다.

콜로라도 메디컬 캠퍼스는 주립대학과 병원, 연구소, 기업 등이 한 곳에 모여 있는 오로라시의 의료바이오 핵심단지다.

성남시 역시 의료바이오 산업 육성, 의료관광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어 의료산업이 발달해 있는 오로라시와 활발한 교류가 기대된다.

실제 이번 방문 이후 오로라시의 경제사절단은 성남시를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대표단은 버클리공군기지를 비롯한 시내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오로라시 측과 다양한 협력 사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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