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한국관련 오류 및 역사왜곡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한국 발전상 등에 대한 기술 확대로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교육부와 외교부가 주관하고 12개 민․관 유관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위원회가 30일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출범할 예정이다.
위원회에는 국립국제교육원, 국립해양조사원, 국토지리정보원, 동북아역사재단, 재외동포재단, 한국학중앙연구원, 해외문화홍보원 등 기관과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VANK), 문화공공외교단 세이울(SAYUL), 대한지리학회, 동해연구회, 영남대 독도연구소 등 5개 민간단체가 참여한다.
이번 제1차 회의는 이영 교육부 차관 주재로 교육부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 부단장, 외교부 문화외교국장, 소속․산하기관 관련 부서장, 민간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민․관 유관기관․단체간 시너지 창출 및 효율적인 협업 방안, 독도 교육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위원회는 해외 한국관련 오류 및 기술 내용의 발굴․수집, 분석, 시정 활동, 사후 관리의 선순환적 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단체간 정보 공유 및 유사․중복 사업 조정 등을 통해 오류 시정 및 기술 확대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인 민․관 유관 기관․단체간 체계적인 협력과 효율적인 공동 대응에 나선다.
위원회는 지난 18일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과 역사적 사실을 왜곡한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를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한 대응으로 독도 교육 강화를 위한 민․관의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이영 교육부 차관은 독도 바로알기 교육 주간 운영, 찾아가는 독도 전시회 개최, 자유학기제 연계 독도 프로그램 개발 등 독도 교육 강화 방안을 소개하고 민․관 유관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이번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분기별 연 4회 정례회의 개최를 통해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하고 6월 제2차 회의에서는 민․관 협력 사업 추진 방안 및 국내․외 참여 확대를 위한 홍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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