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혁신도시에 월 10만원대 행복주택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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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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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용태 기자= 대구혁신도시에 월 10만원대로 빌트인 소형아파트에 살 수 있는 행복주택이 들어와 지역 내 대학생, 사회초년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이익수)는 대구 동구 사복동 일원의 대구신서혁신도시 A-3블록에 대구·경북 1호 행복주택을 30일 공급한다고 밝혔다.

행복주택이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대중교통이 편리하거나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에 건설해 저렴하게 공급하는 새로운 개념의 공공주택이다.

대구·경북지역 첫 행복주택인 대구혁신도시 A-3블록은 혁신도시의 풍부한 생활문화를 누리며 인접한 안심역과 1호선 하양연장선 사복역(예정)을 도보거리로 이용하는 역세권으로, 경산지역 7개 대학과 하양·영천 방면으로 출퇴근하는 젊은이들의 교통요충지다.

특히 대학생, 사회초년생 전용 21㎡(498가구)는 책상, 책장, 냉장고, 수납장, 옷장과 같은 빌트인 가구가 설치되며, 동별 2가구씩 총 12가구의 게스트하우스가 예정돼 있다.

또한 입주민 편의시설 커뮤니티동은 별도로 건설된다. 커뮤니티동은 건물 전체를 와이파이존으로 계획하고, 공동세탁실과 도서관, 다목적 운동시설, 문화공연장 등을 배치해 생활편의와 자기계발,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대학교 앞 원룸 월세가 평균 30여만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3분의1 수준으로 1088가구 대단지 아파트의 풍요로운 생활문화를 다 누리는 젊은이들의 행복한 보금자리가 될 것”이라며 “금융권과 연계한 융자 알선으로 목돈 마련 부담 없이 입주 가능하다”고 밝혔다.

대구혁신 A-3블록 행복주택 모집 가구수는 규모별로 주거전용면적 21㎡ 640가구(대학생, 사회초년생,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 26㎡ 76가구(고령자 및 주거급여 수급자), 36㎡ 372가구(신혼부부)이다.

한편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30일 대구혁신 A-3블록 행복주택을 공급 공고하며, 4월 21일부터 5일간 인터넷으로 청약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청약문의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전국대표전화(콜센터) 160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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