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이익수)는 대구 동구 사복동 일원의 대구신서혁신도시 A-3블록에 대구·경북 1호 행복주택을 30일 공급한다고 밝혔다.
행복주택이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대중교통이 편리하거나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에 건설해 저렴하게 공급하는 새로운 개념의 공공주택이다.
대구·경북지역 첫 행복주택인 대구혁신도시 A-3블록은 혁신도시의 풍부한 생활문화를 누리며 인접한 안심역과 1호선 하양연장선 사복역(예정)을 도보거리로 이용하는 역세권으로, 경산지역 7개 대학과 하양·영천 방면으로 출퇴근하는 젊은이들의 교통요충지다.
또한 입주민 편의시설 커뮤니티동은 별도로 건설된다. 커뮤니티동은 건물 전체를 와이파이존으로 계획하고, 공동세탁실과 도서관, 다목적 운동시설, 문화공연장 등을 배치해 생활편의와 자기계발,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대학교 앞 원룸 월세가 평균 30여만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3분의1 수준으로 1088가구 대단지 아파트의 풍요로운 생활문화를 다 누리는 젊은이들의 행복한 보금자리가 될 것”이라며 “금융권과 연계한 융자 알선으로 목돈 마련 부담 없이 입주 가능하다”고 밝혔다.
대구혁신 A-3블록 행복주택 모집 가구수는 규모별로 주거전용면적 21㎡ 640가구(대학생, 사회초년생,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 26㎡ 76가구(고령자 및 주거급여 수급자), 36㎡ 372가구(신혼부부)이다.
한편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30일 대구혁신 A-3블록 행복주택을 공급 공고하며, 4월 21일부터 5일간 인터넷으로 청약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청약문의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전국대표전화(콜센터) 160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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