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움직이는 이미지 gif, 이른바 짤방(짤림방지) 제작 어플을 개발한 시끌커뮤니케이션즈와, 조명에 따라 유리색이 컬러로 변하는 전기변색 스마트유리 제조업체인 립하이(Leap High)가 경기도 업 창조오디션 최고상인 가상투자상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29일 경기도스타트업캠퍼스(판교)에서 열린 업(UP)창조오디션을 열고 시끌커뮤니케이션즈를 비롯한 3개 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UP 창조오디션의 업은 창업 사업 기업의 업(業)이며 동시에 붐업 업그레이드의 Up을 의미한다.
참가 스타트업들은 오디션을 통해 투자자를 설득해 크라우드펀딩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고,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이날 최고상인 가상투자상을 받은 시끌커뮤니케이션즈의 오현웅 대표는 “런친 후 많은 고민이 있었는데 오늘 좋을 결과를 얻어 힘을 얻었다. 더 발전하는 스타트업이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시끌커뮤니케이션즈와 립하이 외에도 이날 오디션에는△방향과 위치추적까지 가능한 웨어러블 미아방지 유아복을 선보인 몰키아이씨티, △의료방사선 저감장치를 개발한 (주)엠에스라인이엔지 △SNS기반의 카웨어링 서비스를 개발한 피플카쉐어링등 5개 팀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엠에스라인이엔지는 심사위원으로부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특별상인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남경필 지사는 “경기도는 스타트업캠퍼스에서 많은 스타트업이 탄생하고 자라고, 세계적인 기업이 될 때까지 모든 것을 지원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겠다.”면서 “오늘 오디션에 참가한 스타트업을 비롯해 이곳에서 구글을 능가하는 기업들이 많이 나오길 희망하며, 요즘 헬조선이란 말이 유행하는데 이곳에서 힐링하는 힐조선 힐코리아를 만들자.”고 말했다.
UP 창조오디션의 업은 창업 사업 기업의 업(業)이며 동시에 붐업, 업그레이드의 Up을 의미한다. 도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자와 연계시키는 업 창조오디션을 매월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기도스타트업캠퍼스 등에서 열 계획인데 다음 행사는 내달 27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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