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화재단‘보부상 장마당 놀이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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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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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충남문화재단, 공모사업 통해 국비 1억 4000만원 확보 -

  •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부여 중앙시장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문화재단(이사장 안희정)은 문화융성위원회·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16 문화가 있는 날’ 지역거점 특화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1억4000만원을 지원받아 10월까지 매월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부여 중앙시장에서 ‘보부상, 색을 입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부상, 색을 입다’는 매월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보부상 길놀이와 난전놀이에 국악관현악단과 무용단, 지역 대학 풍물팀, 교향악단, 연희패 등 다양한 장르가 융복합된 신개념 공연을 중앙시장을 찾는 인근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6회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보부상 복식 체험과 연꽃 도깨비 가면에 색 입히기, 팽이치기 등 다양한 전통 문화예술 참여 프로그램과 프리마켓도 계획돼 있어 지역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권 증대는 물론 재래시장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이 지닌 전통적 문화가치와 예술자산을 새로운 방식으로 표출해 공감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공연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이 소통하고 백제문화와 보부상이 새로운 콘텐츠로 부상하는 계기로 승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 지역거점특화프로그램 공모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75개 단체가 지원해 최종 19팀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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