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우리은행은 중국 아오란그룹의 인센티브 관광을 맞이해 오는 30일까지 2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 임시환전소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중국 건강보조식품 기업인 아오란그룹 임직원 6000명은 지난 26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중이다. 아오란그룹 임직원들은 인천 지역을 관광한 뒤 서울을 방문해 중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인천관광공사와 협의해 시중은행 중 단독으로 아오란그룹 워크숍 장소인 송도컨벤시아에 임시 환전소를 설치했다.
우리은행은 중국어 구사가 가능한 직원 2~3명을 환전소에 파견해 환전 서비스뿐만 아니라 언어 지원 및 마케팅에도 나선다. 중국 관광객 특성에 따라 원화 신권을 별도로 준비해 환전 시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임시 환전소 운영으로 아오란그룹 임직원들에게 금융 편의를 제공하고 중국 내 우리은행의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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