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섣부른 시술, 심각한 손상 초래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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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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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포엠의원]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우리 사회는 '호감형 외모'를 선호하는 분위기다. 그로 인해 많은 이들이 마사지, 다이어트, 피부관리, 성형수술과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외모 가꾸기에 여념이 없다.

파주에 사는 박지은씨(가명, 23세)는 첫 출근을 앞두고 평소 콤플렉스라고 여겼던 턱과 코에 각각 보톡스와 필러 시술을 받기 위해 피부과를 찾았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쁘띠성형을 통해 호감 가는 인상으로 개선시키려 하고 있다.

대표적인 시술인 보톡스는 과도하게 발달된 근육에 주사해 신경 전달 물질의 전달을 막아 움직임을 일정 기간 위축시키는 시술이며, 필러는 얼굴에 부족한 볼륨이나 다소 밋밋한 부분을 채워 높이나 라인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쁘띠성형의 주요 시술 부위는 신체에서도 혈관과 신경이 다량 분포한 얼굴인 경우가 많아 검증되지 않은 제품이나 과다용량, 잘못된 부위에 주입될 경우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라포엠클리닉의원 이규담 원장은 "시술 후의 변화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안전이기 때문에 미국식품의약국(FDA), 식품의약품안전처(KFDA)에서 안전성을 인증 받은 정품 제품을 정량 사용해야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줄일 수 있다. 쁘띠성형은 부위별, 제품별 차이점 또는 피부타입에 따른 주사 방법에 의해 시술결과가 확연히 달라지므로 시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통해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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