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4세 여아, 엄마와 1m 거리서 흉기에 그만…용의자 부친이 한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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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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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대만에서 충격적인 살해사건이 일어났다.

29일 관영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는 전날인 28일 오전 11시 타이베이 시내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4살 아이인 A양이 30대 남성에 의해 살해됐다.

A양은 엄마와 함께 어린이용 자전거를 타고 외할아버지 댁으로 향하고 있었다. A양과 모친 사이는 1m 정도 떨어져 있었다. 하지만 비극은 한 순간에 일어났다.

목격자에 따르면 한 남자가 흉기를 휘둘렀고, 그 흉기가 A양의 목으로 향한 것. 결국 그 자리에서 A양은 숨졌고, 용의자는 시민들에 의해 제압돼 경찰에 넘겨졌다. 

용의자 부친은 "아들의 살인은 잘못된 신앙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진술했다. 

특히 대만은 충격적인 살인사건에 사형제를 다시 부활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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