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U-20월드컵추진단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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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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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2017 FIFA U-20월드컵 개막전 개최도시인 전북 전주시가 대회 추진 전담부서인 ‘U-20월드컵추진단’의 공식 출범을 알리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시는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현규 전주시의회 의장, 김대은 전라북도축구협회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U-20월드컵추진단’사무실 현판식을 가졌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현규 전주시의회 의장, 김대은 전라북도축구협회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U-20월드컵추진단’사무실 현판식을 가졌다[사진제공=전주시]


기획지원, 홍보, 시설 등 3개 팀으로 구성된 월드컵 추진단은 이날 현판식을 시작으로 경기장 시설 보수는 물론, 대회 붐 조성과 준비상황 점검 및 행사 지원 등 U-20월드컵 대회 준비 전반에 관한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시가 U-20월드컵 추진단 사무실을 시청이 아닌 월드컵경기장에 마련한 것은 대회 성공 개최의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기 위해서다.

이는 성공적인 대회 준비와 추진을 위해서는 전주시시설관리공단,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 등과의 협력이 필수인 만큼, 두 기관의 사무실이 자리하고 있는 월드컵경기장에서 긴밀한 유대관계를 구축해나가겠다는 것이다.

또, 경기가 펼쳐지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시설 정비 등 대회 준비 작업도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U-20월드컵 추진단 사무실을 현장에 배치함으로써 민선 6기 전주시 핵심사업 중 하나로 손꼽히는 현장시청의 ‘시정의 본질은 현장에 있다’는 기본 신념을 실천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시는 2017 FIFA U-20월드컵 개최를 확정지은 지난해 9월부터 TF팀을 구성·운영해왔다. 지난 2월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전담부서인 ‘U-20월드컵 추진단’을 신설하고 월드컵경기장 내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시는 개막전 개최 등 세계인의 시선이 전주에 집중되는 이번 대회를 천년전주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전 세계에 알리는 ‘문화월드컵’으로 치러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역사문화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지역문화·지역축제와 연계한 고부가가치 문화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2017 FIFA U-20 월드컵’은 내년 5월 20일부터 6월 11일부터 6개 대륙 24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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