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회 전남대 국제여름학교 6월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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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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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개국 34개 대학 135명 참가

광주·전남 최대 국제교류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 국제여름학교(International Summer Session 2016)가 6월 22일 문을 연다.사진은 지난해 국제여름학교[사진=전남대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전남 최대 국제교류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 국제여름학교(International Summer Session 2016)가 6월 22일 문을 연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전남대 국제여름학교는 세계 유수 대학의 교수들을 초청,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한다.

해외대학과 우리나라 학생들이 함께 수업에 참여하고, 한국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다국적 학생 네트워킹 및 글로벌 마인드 함양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국제여름학교는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인기를 증명하듯 총 21개국 34개 대학에서 135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참가한다. 지난해 20개국 32개 대학 109명에서 참가자가 더 늘었다.

방학을 맞아 귀국한 광주 출신 해외 유학생들이 1~2과목 수강 후 3~6학점 이수가 가능, 해가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6월 22일부터 7월 19일까지 4주간 전남대에 머물면서 한층 강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8년 연속 강의를 맡은 전남대학교 강태구(경영학부) 교수의 ‘국제경영’, 전남대 동문으로 미국 인디애나대학에 재직 중인 양성운 교수의 ‘미디어와 사회’, 미국 UCLA의 로버트 댈런드(Robert Daland) 교수의 ‘영어음성학’. 호주 커틴대학 유동(Yu Dong)교수의 ‘고체역학입문’ 등 다양한 분야의 전공 강의가 영어로 이뤄진다.

참가하는 해외 대학생들의 한국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전통문화체험, 남도답사, 보령머드축제 방문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오경택 전남대 국제협력본부장은 "국제여름학교는 전남대 안에서 이뤄지는 고급 해외연수로 학문과 지식탐구는 물론 다양한 국가의 교수·학생이 교류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교육과 체험의 장"이라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커지면서 국내외 관심이 고조되고 있고, 타 대학들 벤치마킹 사례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는 2016학년도 1학기에도 18개국 이상에서 170여 명의 외국인 교환학생을 초청하고, 언어연수생을 포함한 250여 명의 전남대 학생을 해외로 파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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