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는 오는 4월부터 “화포천 아우름길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스탬프 투어는 국가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으로 2015년말 완공된 화포천 아우름길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놓치기 쉬운 아우름길의 볼거리를 알려주어 생태여행의 재미와 즐거움을 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스탬프 투어 코스는 봉하마을을 둘러보고 화포천 습지를 걷는 A코스와 화포천의 특색있는 습지생태를 체험하면서 벚나무길, 메타쉐콰이어길, 이팝나무길을 따라 걷는 B코스로 총 2개 코스 15.8㎞이며 완주에 5~6시간 정도 걸린다.
스탬프는 A코스에 6개소, B코스에 4개소로 총 10개 지점에 비치되어 있으며 화포천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동물 캐릭터로 제작되어 있다.
또한, 스탬프 북은 스탬프를 찍으면서 화포천의 멸종위기 동물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자세한 설명을 담고 있고, 예쁜 동물그림을 직접 색칠할 수 있는 컬러링 북으로 꾸몄다.
스탬프 투어 참여방법은 화포천습지 생태학습관에서 스탬프 북을 수령하고 코스별 모든 지점을 방문해 스탬프를 날인하고 화포천습지 생태학습관에 제출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김해시 친환경생태과 신형식 과장은 “화포천 아우름길 스탬프 투어를 통해 화포천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면서 생태체험도 하고 건강도 챙기는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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