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삼성이 옵니다' 일자리 2만개 창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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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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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자동차 투자유치 3조 공약"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 후보가 29일 '삼성이 옵니다'를 슬로건으로 광주를 미래자동차 전진기지로 만들기 위한 5가지 공약을 발표했다.[사진=김태성 기자]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 후보가 29일 '삼성이 옵니다'를 슬로건으로 광주를 미래자동차 전진기지로 만들기 위한 5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삼성전자 전 상무출신인 양 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자동차 투자유치 3조, 2만개 일자리 창출'을 중점으로 한 공약을 밝혔다.

5가지 공약은 전기차/스마트카 사업유치를 위해 ▲강력한 보조금 정책을 통한 전기차 초기 시장성 확보 ▲미래차 핵심전장분야 투자유치를 위한 공격적 입지전략 집행 ▲충전시설 등 미래자동차(전기차) 인프라 구축 선도 ▲승용차 위주서 화물차, 택시, 버스 등 사업모델 다각화 시도 ▲그린카·스마트카 기반구축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사업 플랫폼 구축 등이다.

그는 광주가 추진하는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의 비전에다 미래의 자동차 산업인 완성차 산업과 전장산업 즉 ▲배터리, 인버터 등 전기차 동력분야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카 분야 ▲전자제어시스템(ECU) 반도체 기반 산업 유치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 후보는 "삼성의 전장사업 핵심 사업부를 광주에 유치해 향후 5년간 삼성전자 전장사업 분야에서 3조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5년간 2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현장에서 30년동안 성공의 디엔에이가 각인돼 있다"며 "정부예산에 기댄 정치인의 모델을 과감히 탈피해 기업을 찾아가고 투자유치를 설명하는 국회의원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양향자 후보는 앞으로 기아·현대자동차와의 협업 모델로 IT기반의 미래자동차 모습까지 삼성전자와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며 지역에 중점을 둔 공약을 지속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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