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7S, 곡선형 아몰레드 화면·얼굴인식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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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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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존 모델과 차별화...방수 기능·무선 충전 기능에도 주목

[사진=애플 홈페이지]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애플이 곡선형 화면을 채용하는 등 기존 아이폰 모델과 차별화한 신모델 아이폰 7S를 내년께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29일 보도했다.

밍치 궈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가 내놓은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 7S는 앞뒷면이 모두 곡선형 화면으로 구성돼 있고 특수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기존 모델들과는 완전히 다른 '프리미엄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 방식으로는 아몰레드(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가 거론된다. 아몰레드는 그동안 삼성전자가 주로 채택해온 디스플레이 방식이다. 반면 애플은 LCD(액정표시장치) 기반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고집해왔다.

또 기존에 나와 있는 아이폰 6플러스의 화면 크기인 5.5인치보다 다소 큰 5.8인치 대화면을 도입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기존 지문인식보다 보안이 강화된 얼굴인식 기능이 추가되고, 신소재를 활용한 방수 기능·무선 충전 기능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예상이 현실화된다면 애플이 최초의 아이폰인 3G 모델부터 채용해왔던 애플만의 '틱 톡' 전략이 끝날 가능성이 크다. 틱 톡 전략은 모델 디자인을 바꾼 후 다음해에는 기존 디자인을 그대로 두되 성능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새제품을 내놓는 것이다. 이대로라면 아이폰 7S는 올 9월께 출시되고 아이폰 7S는 외형상 변화 없이 내부 기능만 개선한 상태로 2017년께 출시가 가능해진다.

애플은 최근 최초의 저가형 모델인 아이폰 SE를 출시했다. 아이폰 판매율이 저조함에 따라 기존 모델보다 가격을 낮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계획으로 풀이된다. CNBC 등 외신은 4인치 화면을 장착한 아이폰 SE가 과거 모델들만큼 수요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당초의 예상과 달리 중국에서는 이미 선주문된 개수가 340만개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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