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연출 이정섭, 제작 SM C&C)가 광고를 완판 시키며 월화극의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지난 28일(월) 첫 방송 이후 사이다를 마신 듯한 통쾌한 이야기와 스피디한 전개, 배우들의 열연으로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그런 가운데 드라마의 1회 광고는 물론 2회 광고까지 모두 완판 돼 계속해서 쭉 뻗어나갈 흥행가도를 기대케 하고 있다.
이는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법을 다루는 상황 속에서도 상식을 뒤엎는 인물들의 행동들로 유쾌함을 잃지 않아 시청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특히 ‘을’의 옆에 서서 그들을 대신해 목소리를 낼 변호사 조들호(박신양 분)와 이은조(강소라 분)를 통해 법조계에 대한 일반적인 선입견을 깨뜨리며 안방극장에 재미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더욱이 5년 만에 복귀한 박신양(조들호 역)의 명불허전 연기 내공을 비롯해 강소라(이은조 역), 류수영(신지욱 역), 박솔미(장해경 역), 김갑수(신영일 역) 등 이름만 들어도 믿음직한 배우들이 드라마에 대한 신뢰를 무한 상승 시키고 있다.
이처럼 화제성과 신뢰성을 모두 잡으며 점점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또 어떤 화제를 불러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어제(28일) 방송된 1회에서는 대기업 총수를 도발하며 혐의를 밝혀내려던 검사 조들호가 오히려 뇌물수수 혐의 누명을 쓰고 순식간에 노숙자로 전락, 3년 동안 길거리 생활을 전전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광고 완판을 이루며 심상찮은 흥행을 예감케 하고 있는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오늘(29일) 오후 10시에 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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