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보건복지부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동향과 미래를 살펴보는 '제2차 디지털헬스케어 글로벌전략포럼'을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룸 308호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2016 바이오코리아' 행사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복지부·미래창조과학부·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한다.
포럼에는 정부와 관계 기관, 전문가, 의료기관, 기업 등이 참여해 인공지능·모바일 등 '디지털 기술이 혁신하는 헬스케어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한다.
이강윤 한국IBM 왓슨사업부 상무가 '인공지능 왓슨을 통한 의료혁신'을 주제로 의료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현재 어떻게 쓰이고 있고 앞으로 어떤 영향을 끼칠지 발표한다.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의 학습 원리로 관심을 끈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의료진단을 돕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뷰노와 루닛 등 국내 업체 대표들도 참석해 관련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권덕철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에서 보듯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사회 각 분야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며 "헬스케어 분야에도 디지털 기술 발전을 적용해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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