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보러와요’ 강예원 “첫 스릴러, 능력 발휘 못하면 죄인처럼 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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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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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래닛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강예원이 첫 스릴러 도전을 통해 극한의 감정에 다가간 소감을 전했다.

3월 29일 서울 을지로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날,보러와요’(감독 이철하·제작 (주)오에이엘(OAL)·공동제작 (주)발렌타인 필름 (주)에이앤지모즈·배급 메가박스(주)플러스엠) 언론시사회에는 이철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상윤, 강예원, 최진호가 참석했다.

이날 강예원은 “안 해본 장르를 해본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기존 이미지와는 다른 색깔의 캐릭터를 (제게) 주신 것에도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조금이나마 배우로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죄인처럼 살아야 될 것 같은 두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더 잘해내고 싶었고 강수아라는 인물을 숨 쉬는 인물로 그려내고 싶었다”며 캐릭터에 대한 고민이 깊었던 사실을 털어놨다.

또한 “(영화를 보고 나니) 그때의 감정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서 충격적이다. 제게 있는 선과 악, 그리고 증오를 어느 선까지 드러내며 장면에 집중해야하는지 고민했다”며 “반전도 있기 때문에 디테일한 계산이 필요했다. 그래야 과거, 현재, 미래가 모두 이어지며 튀지 않도록 연기할 수 있을 것 같아서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에서 강예원은 정신병원 화재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이자 경찰서장 살인사건의 용의자 강수아 역을 맡았다.

한편 ‘날,보러와요’는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된 여자와 시사프로 소재를 위해 그녀의 사연에 관심을 갖게 된 PD가 밝혀낸 믿을 수 없는 진실에 대한 충격실화 스릴러다. 4월 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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