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용 후보는 “지난해 하반기 서귀포시의 고용률이 72% 기록해 전국의 시 지역 가운데 최고를 기록하고 있지만 30세미만 청년층 취업자 비중은 13.5%로 최고를 기록한 경북 구미시 19.4%와 5.9%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며 “상용근로자의 비율과 평균임금을 포함한 고용의 질 또한 전국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특히 서귀포시의 고용률은 전반적으로 높지만 청년 일자리의 미스매치 현상이 심각하다” 며 “고용의 질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청년들의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앞으로 대규모 국책사업과 개발사업의 서귀포시 집중으로 인한 취업기회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 며 “제2공항, 민군복합관광미항, 신화역사공원 제주헬스케어타운 등 대규모 국책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시설과 회사 등에 필요한 인력들을 외부에서 수혈하지 않고 지역의 많은 청년들이 채용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규제를 병행하며 팔을 걷어붙이겠다”고 약속했다.
강 후보는 더불어 “청년고용특별법과 특별법 개정을 통해 한시적으로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3% 이상을 공공기관과 공기업에 적용되고 있는 청년의무고용제를 정기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며 “이를 통해 통해 청년 의무 고용사업장에는 지원금과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기업과 지역의 청년들이 공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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