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해외직판 쇼핑몰 상품, 러브콜 쇄도…B2B 성과도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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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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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국내 업체가 운영하는 해외직판 쇼핑몰이 ‘글로벌 B2B시장’ 공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해외 개인 소비자들에게 상품성을 인정받은 국내 제품들을 눈여겨 본 바이어들의 러브콜로 이어지고 있는 것.

카페24는 이들 해외 바이어들이 구매한 상품이 해당 국가의 오픈마켓,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재판매 되면서 △브랜드의 인지도 향상 △매출 증대 △해외 충성고객 확보 등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해외직판 쇼핑몰들이 온라인 공간을 통해 스타일, 트렌드 등을 제안하면서 한국 상품에 대한 매력도를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용 전문 업체 ‘코링코(www.colingco.com)’는 자체 제작한 ‘핑크브러시’가 바이어들의 요청이 쇄도해 현재 일본, 대만, 프랑스 바이어에게 독점 공급권을 준 상태다. 그 외 직접 진출한 나라가 아님에도 미국을 비롯한 홍콩, 유럽, 캄보디아의 바이어들에게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패션의류 전문 업체 ‘바이더알(byther.kr)’의 경우 특유의 마니아 스타일 남성복을 앞세워 유럽, 중국, 대만에서 거래하는 도매 업체가 약 50개에 달할 정도다. 2011년 해외몰 오픈 이후 B2B 매출이 점점 상승해 현재 전체 매출의 30% 이상이 해외 매출로 집계된다.

수면의류 전문 업체 ‘이브니에(www.evenie.co.kr)’는 영·중·일 해외직판 쇼핑몰을 개설, 해외 도매 비율이 90%에 달한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의 활성화로 직접 현지진출을 하지 않아도 온라인을 통한 온·오프라인 수출 길을 모두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해외바이어들을 통한 판매로 또 다른 개인소비자가 해외직판 쇼핑몰에 유입될 수 있는 긍정적인 선순환 구조가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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