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수입차 사상 최대' 501억 세금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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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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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501억원의 세금 폭탄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국내 수입차 업계가 받은 추징금 중 가장 큰 액수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501억9400만원의 법인세 추징 통지를 받았다. 벤츠코리아는 즉각 억울하다는 입장을 내놓고, 과세전 적부심사 청구를 제출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2007년에도 벤츠코리아에 대해 정기 세무조사를 한 바 있다.

벤츠코리아는 검찰 고발로 이중고에 시달릴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변경신고 없이 다른 변속기를 장착한 차량을 판매했다며 벤츠코리아 사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를 검찰에 고발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연이어 발생한 화재와 결함의심 등 악재가 겹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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