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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휴대전화 시장, 2년 반 만에 하락…피처폰 감소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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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0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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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스마트폰과 피처폰을 포함한 전세계 휴대전화 시장이 2년 반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30일 조사됐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휴대전화(피처폰+스마트폰) 시장 매출액이 전 분기보다 1% 감소했다.

휴대전화 시장 매출 규모가 감소세에 들어선 것은 10분기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이는 스마트폰 보급률보다 피처폰 생산량 감소세가 더 큰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스마트폰 시장 역시 매년 성장세가 꺾이고 있지만, 아직 두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스마트폰 성장률은 약 12%였다.

SA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애플은 전 세계 주요 6개 지역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제품인 아이폰 판매에 주력한 결과다.

반면 휴대전화 판매량 세계 1위인 삼성전자는 매출 하락을 거듭하며 6개 지역 중 4곳에서 수익 기반을 잃었다고 SA는 분석했다.

그런데도 삼성전자는 애플과 함께 전 세계 휴대전화 시장 매출액 66%를 차지, 여전히 양강체제를 유지했다.

SA는 "애플과 삼성의 '독점 현상'은 2016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 밖의 중소 제조사들은 대부분 심각한 매출 하락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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