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맥주 수입 규모 '역대 최고'… 중국 맥주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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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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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지난해 맥주 수입 규모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맥주 수입량은 17만919t, 수입액은 1억4186만달러로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다.

이는 전년 대비 수입량과 수입액이 각각 43%, 27% 증가한 수치다.

작년 수입량 기준으로 국내에 들어온 맥주 가운데 아사히·삿포로·기린 등 일본산이 4만6244t으로 전체의 27.1%로 가장 많았다. 전년(3만1914t)과 비교하면 44.9% 증가했다.

이어 독일(2만4847t·14.6%), 중국(1만9605t·11.5%), 네덜란드(1만9452t·11.4%), 벨기에(1만3529t·7.9%) 순이었다.

중국 맥주도 크게 수입이 늘었다. 지난해 중국 맥주는 전년(1만1490t)보다 수입량이 70.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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